[인물열전]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 나이 재심사건 등 프로필 총정리

[인물열전]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 나이 재심사건 등 프로필 총정리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많은 재심사건의 담당 변호사로 이름을 알린 박준영 변호사는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재심 전문 변호사입니다. 재심은 기본적으로 돈이 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많아 쉽사리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재심 관련 변호활동을 하면서 돈을 받지 않고 있다고 하니 도대체 어떻게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하고 있는지 더욱 궁금해집니다.

오늘은 재심 사건 전문 변호사인 박준영 변호사의 나이, 학력부터 시작하여 그 생에 전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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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가 되기까지

박준영 변호사는 1974년 10월 29일 전라남도 완도군 노화도에서 태어나 올해 나이 49세가 되었습니다. 어릴 적 태어난 노화도에서 유년시절을 보냈으며, 노화중학교, 노화종합고등학교까지 졸업한 뒤 비로소 목포대학교에 진학하여 노화도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생활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목포대학교 전자공학과 1학년 1학기를 수료한 뒤 군대에 가서 선임이 전역 후 사법고시를 준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생 역전을 꿈꾸며 사법시험 준비를 위해 대학을 자퇴하고 사법고시를 준비합니다. 하지만 법대생도 아닌 박준영 변호사는 혼자 사법고시를 준비하며 정말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으며, 몇 번의 불합격 끝에 결국 1점 차이로 합격하여 변호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2002년 제44회 사법고시에 합격하여 2006년에 사법연수원 35기를 수료한 박준영 변호사는 이후 수원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하였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재심 전문 변호사의 길을 생각하지도 못했으며, 단지 유명해지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국선변호인의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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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심 전문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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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2007년 만난 수원역 노숙 소녀 살인사건을 만나게 되면서 박준영 변호사의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초반에는 박준영 변호사 본인이 솔직히 말하기를 승소하기 어려워보여 열심히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가출청소년들이 누명을 쓰고 있다고 말하는 청소년센터의 소장님과 선생님들의 설득과 노력으로 감동을 받아 진지하게 사건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건은 처음의 예상과 같이 쉽지 않게 흘러가게 됩니다. 선생님들과 사건의 쟁점을 매일 같이 분석하고 구치소에 있는 피해자들과 주변인에 대해 확인하였지만 결국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이 유죄 판결이 박준영 변호사의 인생을 바꾸어 버렸습니다.

함께 열심히 준비했던 선생님들과 피의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한편 사법부에 대한 분노가 생겼다고 합니다. 결국 스스로 이번 사건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겠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전과 달리 진심으로 사건에 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사람이 변한다는 것을 잘 믿지 않았지만 이 사건을 통해 본인 스스로가 변해가는 것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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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변호사 재심사건

1. 수원역 노숙 소녀 살인 사건

박준영 변호사의 첫 재심 사건이자 본인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변곡점이 되었다고 말하는 사건입니다. 당시 국선변호인으로 사건을 담당했던 박준영 변호사는 진심으로 피고인의 무죄를 주장하였으나 결국 패소하였고, 인생을 걸어야 할 사건이라 생각하여 재심까지 진행하여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재심 변호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2.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영화 '재심'의 실제 사건)

[☞약촌오거리 재심 더 자세히 보기☜]

2000년 전북 익산의 약촌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목격자 커피배달부가 경찰의 강압수사와 증거조작으로 재판을 받아 징역 10년이 확정되고 만기 출소하였습니다. 이후 박준영 변호사가 2016년 재심을 통해 무죄 판결을 이끌어 냈으며, 2017년에는 진범이 검거되어 징역 15년형을 선고할 수 있었습니다. 

 

3. 무기수 김신혜 사건(진행중)

 

2000년 버스 정류장에서 숨진 52세 나멍의 살해 용의자로 친딸인 23세 김신혜 양이 지목되면서 존속살해 살인사건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던 사건입니다. 현재 박준영 변호사가 수임하여 수사 과정에서 강압과 증거조작이 있었음을 주장하고 있으며, 2018년 9월 최종 재심 결정이 확정되었습니다.

 

4. 삼례 나라슈퍼 강도치사 사건(영화 '소년들'의 실제 사건) 

[☞삼례 나라슈퍼 재심 더 자세히 보기☜]

1992년 전북 완주에 위치한 나라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 사건으로 당시 범인들은 슈퍼의 금품을 갈취하는 과정에서 할머니가 숨지게 되고 이후 이어진 경찰 수사 과정에서 인근에 사는 3인조가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재판을 받아 형이 확정되었습니다. 이후 받준영 변호사가 재심 사건을 수임하여 17년 만에 재심이 개시되었으며 무죄를 확정 받았습니다.

 

5. 부산 엄궁동 2인조 살인사건

1990년 부산 사상구 갈대밭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입니다. 경찰은 사건 발생 1년 10개월만에 장동익씨와 최인철씨 2인조를 범인으로 특정하였으며 최종 무기징역이 확정되었습니다. 이후 박준영 변호사가 해당 사건의 재심을 청구하여 경찰 수사 단계에서 가혹행위가 있었으며 장동익씨의 장애에 가까운 시각을 근거로 하여 2021년 무죄판결을 이끌어 냈습니다.

 

6. 8차 화성 연쇄살인 사건

화성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이 교도소에 복역중인 이춘재로 드러나고 8차 사건도 본인이 저지른 사건임을 자백하면서 당시 모방범죄로 여겨졌던 8차사건의 범인 윤여성씨의 재심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을 복역 후 출소한 윤여성씨는 31년 만에 재심을 통해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7. 순천 청산가리 막걸리 살인사건(영화 '결백'의 실제 사건)(진행중)

2009년 전남 순천에서 막걸리를 마시던 부녀자 4명중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치명상을 입은 사건입니다. 사건의 범인이 죽은 여성의 남편과 막내딸이며, 범행동기가 둘 사이의 불순한 관계가 들통나자 이를 숨기기 위해 저지른 것으로 알려져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이후 아버지 백씨는 무기징역을 딸은 최종 20년형을 확정받았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와 '당신이 혹하는 사이' 등의 방송 프로그램에서 당시 사건의 의문점에 대해 상세히 다루었으며 당시 사건 담당 검사가 부녀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글을 읽지 못하는 백씨와 경계선 지능을 가진 딸을 교묘하게 유도하여 자백을 받아낸 것이 확인되고 부녀에게 유리한 수많은 진술들이 사건에서 누락됨이 확인되어 재심이 2024년 결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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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의 나이, 학력 등 전반적인 사항들에 대한 프로필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자신을 속이지 않고 꾸미지 않는 솔직함과 사건을 올바로 바라보고 누구보다 집요하고 정확하게 분석하는 통찰력이 특히나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잘못된 결론을 다시금 올바르게 수정하여 억울함을 해소하는 재심, 박준영 변호사의 그런 숭고한 길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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