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레전드] 문경 십자가 미스터리의 진실은?

[그것이 알고싶다 레전드] 문경 십자가 미스터리의 진실은?

그것이 알고싶다 804회
미스터리, 문경 십자가 죽음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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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둔덕산에 등장한 십자가

2011년 5월 1일, 경상북도 문경시 둔덕산 폐 채석장에서 발견된 십자가에 못 박힌 남성의 시체는 그 특이성과 충격성으로 인해 국내외 언론에서 크게 보도되었습니다.

이 사건에서는 남성이 혼자서 십자가형으로 자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지만, 부검, 유전자 분석, 필적 등을 통해도 타살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자살이라는 해석과 혼자서 이렇게 복잡한 자살 과정을 수행하기 어렵다는 점, 혼자서 손에 못을 박는 행위가 가능하냐는 점에서 타살 의혹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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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십자가 사건과 성경의 공통점

 

 

 

 

 

김씨가 발견된 상태는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십자가에 못이 박힌 채로 매달린 채로 발견되었는데, 그 모습은 예수가 십자가에 못을 박히고 수난을 당한 모습과 유사했습니다. 그는 흰 속옷만 입고 있었으며 머리에는 가시관을 쓰고 양 손과 발에는 못이 박혀 있었습니다. 더욱이 오른쪽 복부에는 흉기에 찔린 것으로 보이는 상처도 발견되었습니다.

이 사건에서 발견된 장소는 폐쇄된 채석장으로, 황량한 분위기를 띠고 있었습니다. 이 지점은 예수의 십자가 수난 모습과 비슷하게 보였기 때문에, 이러한 장소를 선택한 것으로 추측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실적인 측면에서 십자가형 문서와의 차이점이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예수의 십자가형에서는 손바닥에 못이 박힌 것으로 묘사되지만, 김씨의 사건에서는 손목뼈에 못이 박힌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는 기독교적 전승과의 차이점으로, 이 사건이 종교적인 의식이나 믿음에 근거한 것으로 보일 수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 사건에서 목적은 단순히 '십자가에 못을 박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수난을 재현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부분에서도 성경과의 유사점을 발견할 수 있은데요. 예루살렘에 입성한 예수님이 사람이 타지 않은 나귀에 타고 입성을 한장면과 같이 김씨는 한번도 사람이 타지 않은 차량을 이용했습니다. 이를 위해 탁송의 과정으로 배송되는 것이 일반적인 차량을 직접 가서 가지고 왔다는 점이 충격적입니다.
또한 차량에 탑승하기 전에 제자들이 나귀 등에 옷으로 안장을 대신한것과 유사하게 수건을 깔았다는 점도 성경과 상당한 유사점을 가지고 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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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인가 타살인가?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한 만큼 초미의 관심사는 자살인가 타살인가에 모아졌습니다. 살인사건이라면 경찰 조사가 이루어져 용의자가 밝혀져야 하는 사건이 되고, 전대미문의 사건인만큼 납득할만한 살해의도도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사건이 조사되며 정황상 자살에 어느정도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타살을 의심할 정황도 있어 아직까지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자살 가능성의 근거

 

 

부검 결과: 김씨의 부검에서 약물 복용 흔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자살 직전 약물을 복용하지 않았다는 증거가 됩니다.

수사 과정에서 발견된 흉기와 망치 등의 준비 도구: 김씨가 자살을 계획할 때 사용한 준비 도구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자살 행위를 위해 철저하게 계획하고 준비했음을 시사합니다.

김씨의 행동 패턴과 과거 행보: 김씨가 사건 이전에 자살을 계획하고 준비하는 행동을 보였습니다. 이는 자살을 위한 준비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었음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자살 행위의 재현과 광신도적 행동의 연관: 김씨가 자살 행위를 예수의 죽음을 따라하는 방식으로 실행하려 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는 자살 행위를 광신도적인 요소와 연관시킬 수 있습니다.

 

 

 

 

 

 

발견된 준비 도구의 위치와 상태: 발견된 손 드릴은 사건 현장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으며, 드릴에 발견된 살점은 못에 부풀어 오른 상태였습니다. 이는 김씨가 못에 직접 살점을 붙인 것이 아니라, 다른 방식으로 변형된 살점이었다는 의혹을 제기합니다.

살점과 못의 상태: 부풀어 오른 살점은 못과 직접적으로 결합되지 않았으며, 이는 자살을 시도하면서 발생한 것이 아닌 다른 상황에서의 변형임을 시사합니다.

폭우로 인한 사건 현장의 증거 파괴: 사건 이후에 폭우가 내려 증거들이 파괴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증거 보존이 부족했으며, 타인의 개입 여부를 명확히 밝히기 어려웠습니다.

이처럼 자살과 타살 가능성은 증거와 사건의 특수성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경찰의 수사결과는 자살로 판단되었지만, 일부 의혹과 반론이 존재하여 사건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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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스러운 양봉업자 주씨

이런 상황에서 최초 목격자인 양봉업자 주씨의 수상한 행적들은 또 다른 의문을 제기하게 만들었습니다. 사건 현장을 처음 목격한 사람은 사건 당시 벌을 기르기 위해 내려간 양봉업자 부자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재미있는 점은, 산을 오르며 적당한 장소를 찾으려는 중에, 양봉업자 주씨가 목격자에게 "경치가 좋은 곳이 있다"며 산에 올라갈 것을 제안하고 결국 사건 현장까지 이끌었다는 것입니다.

 

 

 

 

 

 

이것보다 더 놀라운 사실은, 십자가에 못박힌 시체를 발견했을 때 당장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보통일 텐데, 양봉업자 주씨는 놀라기보다는 카메라를 꺼내 그 광경을 찍었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고려하면 양봉업자 주씨가 이 사건과 아무 상관이 없는 것으로 보기 어렵지만, 이상하게도 경찰은 이 사람에 대한 수사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그는 이때 촬영한 사진을 본인이 운영하는 카페에 공개하여 또 다른 의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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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십자가 꼬꼬무편

 

 

 

 

 

꼬꼬무에서도 해당 사건에 대해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2023년 6월 22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해당 사건은 타살이 아니라 자살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주씨에 대해서 추가적인 인터뷰가 가능했는데요. 이날 방송된 꼬꼬무에서 주씨는 꼬꼬무 제작진들과 만났습니다. 문경에서 취재 차원으로 방문한 제작진들이 우연히 주씨의 집에 갔는데 주씨가 집에 있어 인터뷰가 진행되었습니다. 주씨는 인터뷰는 거절했지만 대화는 진행했고, 제작진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적었는데 주씨의 대답들이 어떤 회피적인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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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내용중 가장 특이한 사건인 문경 십자가 사건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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