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인열전] "죽이고 싶어서 죽였다!" 쾌락형 살인마 강호순 사건 정리

[악인열전] "죽이고 싶어서 죽였다!" 쾌락형 살인마 강호순 사건 정리

그것이 알고싶다 705회 (2009.2.21 방송)
죽이고 싶어 죽였다

강호순 살인 미스터리

 

1969년생인 강호순은 현재까지 확인된 인원만 10명에 이를정도로 많은 사람을 살해한 연쇄살인마로 주로 여성들을 강간하고 살인하는 범죄를 주로 저질렀습니다. 또한 정남규, 유영철 등의 다른 연쇄살인마들과 다르게 어릴적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지도 않았으며, 폭력적인 가정에서도 자라지 않아 일명 쾌락형 살인마로 분류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 바라본 강호순 살인사건의 미스터리에 대해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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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형 살인마 강호순

강호순의 살인 범죄는 2006년 9월 7일 시작되었습니다. 강원도 정선 군청 직원이었던 윤모씨를 살해하는 것을 시작으로 2006년에만 3건, 2007년에도 3건, 2008년에는 2건의 살인사건을 저질러 8명을 살해 하였습니다. 또한 그가 끝내 부인했지만 그의 범죄로 파악되는 방화사건으로 인한 네번째 아내와 장모의 사망까지 포함하면 총 10명을 살해한 연쇄살인마입니다.

그의 살인에서는 다른 연쇄살인마와 다른 특징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그는 사회에 불만을 가지고 살인을 저지르거나 자기가 처한 불우한 환경에 불만을 가지고 범행을 저지른 것이 아닙니다. 그의 범죄는 대부분 성적인 욕구와 연결되어 있었고, 살인은 결코 증거인멸을 위한 수단정도가 아니라 그 또한 목적이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저변에는 쾌락이 깔려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주로 거리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여성을 대상으로 범죄를 저질렀던 강호순의 범죄는 연쇄실종, 연쇄살인이라는 보도가 있고 난 뒤 2008년 경기도 군포시 여대생 살해 후 해당 피해자의 카드로 현금 인출을 시도후 덜미가 잡혀 자신의 차와 모친의 차를 불태워 증거를 인멸하려는 의심을 받아 경찰에 덜미를 잡히면서 종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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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순 범행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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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5년 네번째 아내와 장모 앞으로 생명보험을 가입하고 방화 사건이 일어나기 불과 몇일전 혼인신고를 한 정황등을 근거로 확인한 결과 해당 방화는 강호순이 저지른 첫번째 살인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2. 2006년 9월 7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에서 군청 여직원 윤모(23세)가 차량으로 유인되어 납치돼 에쿠스 차량 안에서 성폭행 후 살해되었습니다. 살해 후 시신은 강원도 정선군에 위치한 야산에 암매장되었습니다.
3. 2006년 12월 14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에서 노래방 도우미 배모(45세)가 차에 태워진 뒤 화성시 비봉면 자안리 도로상에서 목졸라 살해되어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야산에 암매장되었습니다.
4. 2006년 12월 24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화서동에서 노래방 도우미 박모(36세)가 차 안에서 목 졸라 살해되어 안산시 상록구 사시동에 위치한 야산에 암매장되었습니다.
5. 2007년 1월 3일, 경기도 화성시 신남동 버스정류장에서 회사원 박모(50세)가 차량으로 유인당한 후 성폭행과 살해가 이뤄진 뒤,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 삼화리 야산에 암매장되었습니다.
6. 2007년 1월 6일,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에서 노래방 도우미 김모(39세)가 차량으로 유인된 후 성폭행한 뒤 목졸라 살해되어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 고모리 공터에 암매장되었습니다.
7. 2007년 1월 7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정류장에서 여대생 연모(20세)가 차량으로 유인된 후 살해되어, 금곡동 인근 하천변에 암매장되었습니다.
8. 2008년 11월 9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당수동 정류장에서 주부 김모(48세)가 살해되어, 시신의 손가락을 자른 뒤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인근 야산에 암매장되었습니다.
9. 2008년 12월 19일, 경기도 군포시 보건소 앞에서 여대생 안모(21세)가 살해되어, 시신의 손가락을 자른 뒤 화성시 매송면 원리에 위치한 논두렁에 암매장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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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순 그는 왜 연쇄살인마가 되었나?

강호순의 첫 범죄는 하사관시절(현 부사관) 민가의 소를 품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장교 부식을 횡령하는 문제등이 추가로 있었으며, 주변 사람들은 그에게 상습적인 도벽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여자가 끊이지 않았는데 실제 피해자의 증언에 따르면 그가 굉장히 호감형인상으로 눈에 띄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4번의 결혼을 하고 이혼을 반복했으며, 결혼을 한 상태에서도 다른 여자와 동거를 하거나 여자친구를 사귀는 등 여성편력이 굉장히 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성편력인 그의 사이코패스적인 성향과 결합되어 이러한 범죄를 저지른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특히 여성에게 있어서 굉장한 우월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자기가 언제나 마음만 먹으면 여성의 마음을 살 수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주변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좋은 성격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던 것으로 기억되고 있어 자신감과 우월감이 굉장히 큰 것으로 판단됩니다.

실제로 대한민국 1호 프로파일러 권일용과의 면담시 "나와 대화 하려면 물이라도 한잔 가지고 와야지"라고 말하며 순간적으로 자기를 상대적으로 우위의 입장에 올려놓으려는 의도를 읽었다고 했다는 일화는 유명합니다. 이는 사이코패스가 가지고 있는 사람을 통제하고 싶어하는 기본 심리라고 이야기 합니다.

여성편력, 사람들보다 우위에 있고 싶어하는 심리, 상대방의 처지를 공감하지 못하는 사이코패스적인 성향 이모든 것이 합쳐져 대한민국 연쇄살인마 강호순을 만들어낸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러한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서 함께 안전히 살아갈 수 있는 제도적 장치는 무엇인지 고민이 되는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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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현재까지 대한민국의 마지막 연쇄살인마로 기록되어 있는 강호순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이후 많은 예산 반영을 통해 CCTV와 안전망이 구축되어 더이상의 연쇄살인마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안정적인 사회안전망과 견고한 사법질서로 이러한 범죄가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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