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1387회] 새소망의 집, 62명의 생존자들
SBS 그것이 알고싶다 1387회 (2024.03.02 방송)
소망의 집, 62명의 생존자들
그것이 알고싶다 1387회에서는 지난 방송에서 제보 받은 부천 새소망의 집에서 이동한 분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2017년 패쇄된 새소망의 집에서 무슨일이 있었을까요?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그날의 이야기에 대해 알아봐야 할것 같습니다.
어느 새내기 대학생의 죽음
2022년 8월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광주보건대학교의 강의동 뒤편 화단에서 사망한 대학생의 시신이 발견되었습니다. 경찰의 수사로 확인된 시신은 무려 4일전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경찰은 사망한 대학생의 신원을 확인하였고, 해당 대학 1학년 새내기 유혁군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고작 19세의 나이에 생을 마감한 친구의 소식에 친구들은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이후 먼저 간 친구에 대한 과거를 하나 둘 알게 되었고 그가 2017년 부천공업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일때 부천 새소망의집의 원생이었다는 사실도 확인되었습니다.
그렇게 부천 새소망의 집이 수면위로 드러났습니다.
부천 새소망의 집
부천에 위치한 새소망의 집은 1961년 설립된 아동복지시설로 재단법인 월드선교회유지재단이 운영하고 있었던 시설이었습니다.
2013년과 2015년 당시 후원금의 부적절한 사용과 횡령 사실이 드러나면서 행정처분을 받기도 했으며, 이 외에도 식대보조금 관련 문제, 직원채용비리 등 끊임없이 문제가 제기되어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운영되며 여러 원생들을 보육해온 새소망의집은 한 사건으로 인해 2017년 완전 폐쇄가 되었습니다.
바로 새소망의 집 원생들 사이에서 발생한 성문제들이었습니다. 당시 확인된 문제는 원생들간의 지속적인 성추행과 성폭행이 있었으며, 학대와 폭력 또한 확인되었습니다.
흩어진 원생들
이러한 사실이 확인되자 부천시의회는 부천 새소망의집 패쇄를 결정하였고, 당시 새소망의집에서 보육되온 62명의 원생들은 각각 흩어져 다른 곳으로 이주해야 했습니다.
부모나 친척이 연락되어 가정으로 돌아간 원생들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원생들은 그룹홈이나 경기도내의 다른 양육시설로 보내졌습니다.
이후 흩어진 원생들과 관련한 안좋은 소문들이 들렸습니다. 새소망의 집 원생들을 찾기 어렵다는 말이 도는가 하면 대부분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거나 교도소에 들어갔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날 흩어졌던 새소망의 집 62명의 원생들에게는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요? 그리고 이후 그들에게는 또 어떤 일이 일어났던 걸까요?
부천 새소망의 집은 폐원 당시에도 원생들의 안전한 조치와 행정적 절차의 정당성과 관련한 문제가 제기되어 왔습니다. 과연 당시 새소망의 집의 폐쇄는 불가피한 것이었는지, 이후 조치는 최선이었는지, 그것이 알고싶다 1387회를 통해 확인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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