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1238회] 청와대 UFO 격추 미수 사건의 진실

[그것이 알고싶다 1238회] 청와대 UFO 격추 미수 사건의 진실

 

그것이 알고싶다 1238회 (2020.11.07 방송)

그것이 알고싶다 창사특집 3부작 '세상은 나아지는가'
3부. 청와대 UFO 1976

 

1976년 10월 14일 서울 상공을 향해 방공포의 사격이 실시 되었습니다. 당일 해당 장면을 목격한 다수의 목격자들은 방공포가 지향하고 있는 목표물을 확인하였고, 당시 서울 상공에서 청와대를 향하던 십여대의 UFO와 같은 발광체를 목격합니다.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그날의 진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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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UFO 격추 미수 사건

1976년 10월 14일 저녁, 많은 서울 시민들이 서울 상공에 떠 있는 십여개의 발광체를 목격했습니다. 서울 북악산 상공인근에서 점점 남하하고 있었던 UFO와도 같았던 발광체는 점점 남하하고 있었고, 남하를 계속하면 청와대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더 선명히 기억하는 장면은 해당 UFO와 같은 십여대의 밝광체를 향해 대한민국 공군이 대공포를 발사하여 격추를 시도했다는 점입니다. 언론에서는 그날의 대공 사격이 두차례 진행되었다고 했으며, 누군가의 기억속에는 세번이 있었다고 하나 격추 시도가 있었다는 점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저고도로 비행하고 있던 십여대의 UFO는 대한민국 공군의 대공사격에 대응하지 않고 일정 대열을 유지하면서 남하를 계속하였고, 몇분뒤 대열을 선회하여 이동함에 따라 대공사격에 의한 격추시도가 다시한번 더 이루어졌음에도 별다른 대응없이 이동만 지속하였습니다.

끝내 북서쪽으로 이동하여 사라지게된 해당 비행체에 대해서 당시 (시간이 많이 흘러 정확히 확인은 되지 않았으나) MBC라디오 이수만의 젊음을 가득히에서 실시간으로 알려지기도 했다는 증언도 있었으며, 많은 사람들이 요란한 대공사격으로 인해 분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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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공식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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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는 이날의 사건에 대해 우선 두가지를 인정했습니다. 먼저는 10월 14일 저녁 대한민국 공군의 대공사격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또한 두번째는 청와대 인근의 비행금지 구역을 비행한 비행체가 있었다는 사실도 인정했습니다. 그렇다면 언론이 말하는 그날의 진실은 무엇일까요?

언론에서는 그날의 십여대의 발광체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날 미국 노스웨스트 항공의 보잉707이 항로를 착각하여 위협사격을 한 것으로만 기록 및 보도 되었습니다. 실제로 미 의회 기밀자료에서 그날 노스웨스트 항공의 비행금지구역 침범과 선회 기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그날의 사격은 보잉707기를 향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했으며, 더욱이 시민 한명이 대공사격으로 사망하고 30여명의 사람들이 부상을 입은 만큼 중대한 사건으로 우방국인 미국 비행기의 영공 침범에 의한 사건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미국 의회 자료와 당시 신문보도 상의 영공침범 시간과 사격 시간에도 큰 차이가 있습니다. 두 기록물을 비교해보면 비행기의 속도로는 서울 상공을 한참 벗어난 시점에서 대공사격이 한차례 있었으며, 이미 강원도 강릉에 이를 정도의 시간에 두번째 사격이 있었다는 것으로 계산되어 더욱 큰 의혹을 불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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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진실은?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관련 사건을 확인할 수 있는지에 대해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와 협력하여 관련 정부기관들에 그날의 사건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청구에 대한 답변은 해당 사건에 대한 기록이 없다는 답변 뿐이었습니다.

공식적인 기록상으로는 해당 사건에 대한 정확한 내용이 확인되지 않는 상황입니다. 이후 대통령기록물 관리법 등을 통해 공식 기록물에 대한 보존과 공개에 대한 사항이 관리되고 있으나 그렇지 못한 과거에 일어난 그날의 사건은 아직도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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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1976년도에 있었던 청와대 UFO라고 알려진 사건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정보는 공개되어 문제가 되었던 것보다 공개되지 않아서 문제가 된 적이 많다는 말이 마음에 와닿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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