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277회] 노스트라다무스 지구 종말 예언
그것이 알고싶다 277회 (1999.7.3 방송)
1999년 7월 노스트라다무스의 대예언
지구의 종말은 오는가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예언가중 한명으로 꼽히는 노스트라다무스는 1503년 출생하여 1566년 사망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예언은 이후 수세기에 걸쳐 수많은 역사적인 사건들이 벌어질때마다 주목을 받았고, 그 결과 지구 종말에 대한 예언에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오늘은 세계적인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의 지구 종말 예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들
노스트라다무스는 약 3년의 시간동안 수많은 사행시를 만들어 예언서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언록에 기록된 4행시는 다양하게 해석되었는데 특히나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이 발생하면 곧 그와 관련한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언급되었습니다. 그의 예언이 적중한 역사적인 사건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프랑스혁명과 부르봉 왕가의 몰락
밤에 그가 라인 숲가를 지나리라
한쌍의 부부 그리고 우회로
흰동 왕비와 바렌느 회색 옷 국왕
뽑힌 두건이 대소란과 불과 피의 칼날을 일으킬 것이다.
2. 나폴레옹의 등장
서부 유헙의 남쪽 끝에서
한 아이가 가난한 부모 밑에서 태어나리니
그는 세치 혀로 프랑스군을 유혹하리라
그의 명성이 동방의 왕국까지 이를것이다.
3. 히틀러의 등장
굶주려 사나운 짐승들이 강들을 건너리니
더 큰 전쟁터가 히스터에게 대적하리라
4. 나가사키와 히로시마 원폭
동방의 입구에서 그리고 두 도시에서
일찍이 보지 못한 두 개의 재앙이 닥치리라
철이 아닌 것에 강타당한 사람들이 기아와 전염병을 만나
불멸의 신에게 도움을 호소하리라
노스트라다무스의 지구종말 예언
위에 언급한 예언들 외에 노스트라다무스는 케네디 대통령 암살과 아폴로 11호의 달착륙, 911테러 등을 예언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나 지구 종말을 예언한 것으로 여겨지는 구절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크게 관심을 가졌습니다. 하필 해당 예언은 1999년 7월을 가리키고 있어 밀레니엄을 앞둔 세계에 더 큰 걱정을 안겼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한 지구종말 내용을 담고 있는 4행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해당 4행시에서 확인되는 1999년 7월과 하늘에서 공포의 대왕이 내려온다는 내용 때문에 지구 종말에 대한 다양한 가설이 언급되었습니다.
1999의 해, 일곱 번째 달에
하늘에서 공포의 대왕이 내려오리라.
앙골므와 대왕을 부활시키기 위해
그 전후로 마르스는 행복의 이름으로 지배하려 하리라.
지구종말 시나리오
가설1. 그랜드 크로스
그랜드 크로스란 지구를 중심으로 태양계 행성들이 십자 모양으로 위치하는 구도를 말합니다. 이렇게 되면 지구에는 태양계 행성간의 인력이 작용하여 각종 자연재해와 기상이변이 발생하여 종말을 맞이할 것이라느 가설입니다.
가설2. 소행성 충돌
하늘에서 내려오는 공포의 대왕이 소행성일 것이라는 가설입니다.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하게 되면 그 충격으로 인해 지구에는 각종 자연재해들이 발생하게 되며, 그 크기에 따라 지구 자체가 완전히 파괴될 수도 있다는 가설입니다.
가설3. 핵전쟁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현재 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를 기준으로 하늘에서 내려오는 공포의 대왕이 핵이라는 가설 또한 있습니다. 핵전쟁이 발생하면 핵무기의 위력으로 반경 수 킬로미터 안은 그 충격과 열로 파괴되고, 이후에도 낙진과 방사능으로 인한 피해로 사실상 지구는 종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가설들은 사실상 근거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한국천문연구원 김봉규 박사에 따르면 그랜드크로스라는 단어는 존재하지 않고, 설사 행성이 이렇게 일렬로 배치된다 하더라도 걱정하는 것과 같이 인력으로 자연재해와 종말은 발생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설명입니다.
또한 소행성으로 인한 충격 또한 발생하기 위해서는 수년 전부터 해당 행성이 발산하는 빛으로 인해 관측되어야 하는데 현재까지 이렇다할 행성이 관측된바는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또한 현재의 우주 관측기술로 볼때 향후 200년간은 발생하기 어려운 시나리오라는 것이 그의 설명입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던 1999년은 별다른 사고 없이 무사히 지나갔고 현재 20여년이 지났습니다. 당시는 IMF를 비롯하여 예측하기 어려운 밀레니엄 버그와 같은 두려움이 이러한 종말론과 결합하여 많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20년이 지난 우리는 현재 그 불안함이 어떠한지 스스로 자문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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