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3일 토요일 11시 그것이 알고싶다 1393회에서는 해외 입양인 점 문신 미스터리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해외 입양인 중 실제 점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실제로는 점이 아닌 문신이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해당 사실에 대해 알고 있는 분이나 유사한 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에 대해 문의한 결과 특정인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해외 입양인 점 문신
자신의 몸에 자신이 알지 못했던 문신이 있다면 어떨까요? 그것도 일반인이 아니라 입양인이라면 어떻게 생각할까요? 분명 자신을 입양 보낸 부모가 나중을 위해 혹시 새겨 놓은 것이 아닐까 하는 궁금증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신이 마치 점과 같이 생겼다면 어떨까요?
점 모양의 문신을 가지고 있는 윤희씨는 어릴적에는 해당 문신의 존재를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일반적인 점과 구분이 되지 않아 점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야 자신의 몸에 있는 점이 실제로는 점이 아니라 문신이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그때서야 본인을 입양보낸 부모의 어떤 의도가 있지는 않았을까 생각했다고 합니다.
이에 윤희씨는 새로이 알게된 점 모양의 문신의 존재를 바탕으로 본인과 유사한 점 모양의 문신을 가지고 있는 입양인이나 그러한 입양인을 아는 사람들을 찾게 되었습니다.
점 모양 문신의 진실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듯이 윤희씨도 점 모양의 문신이 어릴적 본인을 입양보낸 부모님이 나중에 자신을 찾기 위해 점 모양의 문신을 새겨 놓은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해외 입양인의 몸에 새겨진 점 모양의 문신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나 문신의 이유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나 현재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 입양을 보내지만 나중이라도 상황이 괜찮아져서 찾고자 할 때 점 모양의 문신을 보고 찾을 수 있을까 하여 새겨놓은 것입니다.
당시 한명의 아이를 입양보내면 받을 수 있는 돈은 삼천불, 한화로 무려 사백만원에 달하는 돈으로 당시 한국의 물가 수준과 임금수준을 고려하면 너무나도 큰 돈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녀가 많고 돈은 없던 시절, 이러한 사실을 알고 조직적으로 입양을 주선한 단체도 있던 것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또한 이렇게 많은 아이들을 마치 재화를 수출하듯 입양을 보내는 과정에서 누구도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희생을 당한 아이들도 분명히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조그마한 아이가 죽으면 묻었다는 장소까지 기억하고 있는 사람을 통해 해당 사실의 신뢰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보여 더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분명 같은 목적으로 함께 같은 장소에 있었던 아이들, 그들 중 누군가는 단 한번도 가지 못한 낯선 땅에 새로운 부모를 만나 성장하게 되었고, 누군가는 부모도 알지 못하게 생을 마감한 상황이 벌어진 것입니다.
많이 늦었지만 이제는 장년이 된 루스윤희씨는 어릴적 어쩔 수 없는 상황과 환경으로 인해 입양을 보내는 이별을 선택한 안타까운 부모의 혹시모를 미래를 생각하여 새긴 점 모양 문신을 근거로 자신의 어릴 적에 대한 내용을 찾을 수 있을까요? 우리의 처음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는 윤희씨의 마음이 이루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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